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권오상 예비후보가 여성과 아동을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후보는 ‘대구여성회관 기능의 서구 이전 및 복합공간 조성’과 ‘장난감도서관 전면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다.
권 후보는 현재 노원동에 위치한 대구여성회관이 1989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와 접근성 문제로 이용률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서구로 기능을 이전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전되는 여성회관은 교육·일자리·돌봄·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그는 “서구는 주거환경과 인구 구조 변화로 여성의 교육·취업·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공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여성회관 기능의 서구 이전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입지 선정 ▲여성 일자리·교육·돌봄 통합 지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그램 강화 ▲가족 단위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권 후보는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난감도서관 전면 확대’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아이 양육에 드는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장난감 역시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짧게 사용되는 장난감을 공공이 순환시키는 체계를 구축해 부담은 줄이고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역별 공공시설을 활용한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하고, 온라인 예약·대여 시스템 구축과 장난감 순환·기부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공공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 후보는 “복지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가 곧 서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불편까지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오상 예비후보는 1967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대구 평리초·평리중·영남고를 거쳐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구 부구청장, 행정국장, 일자리노동정책과장, 택시물류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5년 환경수자원국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