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저출생과 고령화, 불안정한 노동시장, 자산 양극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청년들의 자산 형성 시기는 늦어지고 노후 불안은 심화되고 있다”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출발선이 달라지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경북에서 새로운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첫걸음연금은 도내 0세부터 18세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19년간 매월 경상북도와 시·군이 각각 1만 원씩, 총 2만 원을 적립하는 장기 자산형성 제도다. 공적 재원을 기반으로 개인별 계좌에 자산을 축적하고 이를 복리 방식으로 운용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자산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만 19세 시점에서 1인당 적립 원금은 약 456만 원이며, 연 5% 수준의 복리 수익률을 적용하면 약 760만 원으로 증가한다. 이는 청년들이 사회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기초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깜짝 지급’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해당 자금을 인출하지 않고 추가 납입 없이 운용할 경우, 만 60세에는 약 5,600만 원 규모의 노후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 후보는 이를 통해 “청년기 첫걸음과 노년기 첫걸음을 동시에 지원하는 생애주기형 복지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재원과 관련해 경북도 내 0~18세 인구 약 32만 명을 기준으로, 도 부담은 연간 약 38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시·군 역시 동일하게 1만 원씩 부담하게 된다. 다만 저출산으로 인한 아동 인구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제도는 보편적 지원을 원칙으로 설계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도 배제되지 않도록 하고, 모든 아동에게 공정한 출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운용 방식은 민간 금융기관 또는 공적 운용기관을 통한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하며, 은퇴 전 중도 인출은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다. 또한 압류 방지 등 자산 보호 장치도 마련해 실질적인 자산 형성 기능을 강화한다.
이 후보는 “매월 1만 원은 작아 보이지만 시간과 복리의 힘을 통해 전혀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경북이 먼저 시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자산형성 복지 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출산지원금과 양육수당을 넘어, 아동복지·청년자립·노후안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투자형 복지’로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