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부의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컷오프된 지 20일이 지났지만 민심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경선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10~11일 대구 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주 부의장은 2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진숙 후보가 20%, 추경호 후보가 16%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주 부의장은 “컷오프된 사람이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1위로 올라선 것은 분명한 민심의 신호”라며 “김부겸이라는 강한 경쟁자가 등장하자 대구 시민들이 중량감 있는 후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부겸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열세를 보인 결과를 두고는 “뼈아픈 경고”라고 평가했다. 그는 “잘못된 컷오프와 졸속 경선이 당에 대한 실망을 키웠고, 이는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또 “대구는 국민의힘이 당연히 승리하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민심과 동떨어진 공천이 이어질 경우 민주당에 내줄 수도 있다는 경고가 이미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해결책으로 경선 전면 재실시 또는 추가 경쟁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경선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거나, 최종 경선 승자와 자신, 이진숙 후보가 다시 경쟁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후보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버티기가 아니라 바로잡는 일”이라며 “공천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세계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