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후보는 14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대한민국을 대전환할 제2수도권 시대를 부울경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울경 광역단체장 후보 3인이 모두 참석해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원팀’ 결속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멈춰선 균형발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계 없는 하나의 경제권으로 수도권 중심 구조를 극복할 준비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김상욱 후보는 부울경의 위기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부울경은 산업화의 중심이자 민주화의 기반이었지만 현재는 청년 유출로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중단된 메가시티 정책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를 언급하며 “강력한 정부 의지를 바탕으로 메가시티를 즉시 복원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과 투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공동 공약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 ▲부산·울산·경남 산업 재도약 견인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한 30분 생활권 실현 등을 제시했다. 특히 부산은 해양수도, 울산은 AI 제조혁신 중심지, 경남은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후보는 “대한민국 지도를 바꿀 비전과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민주당 원팀으로 본선 승리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세 후보가 확정 이후 처음으로 공동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을 통해 영남권 정치 지형 변화와 지역 균형발전 의제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