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노 정치인이 내게 하는 말이 애사롭지 않게 들려서 한마디 짚어본다. 노 정치인의 말인즉 연말쯤 박 근 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박차고 뛰쳐나가지 않을까 라고 점치고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요지다. 몇 십년간 정치현장에서 보고 들은 나의경험으로 봐서는 설마 박 전대표가 죽어가던 한나라당을 살렸는데 그 당을 버리고 가겠습니까? 오히려 당을 버리고 갈 사람들은 다른 쪽 같습니다. 왜냐면 당을 버리고 간 사람들이 성공한 걸 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노정치인의 말이 귀에 거슬린다. 왜냐 하면 그 분이 정치적 변화를 예측하는 말들이 맞아떨어지는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저 역시 30여년 정치현장에서 많은 사연들을 겪어본 사람 중에 한 사람이지만, 그 분의 말에 더 이상 반론을 할 수 없었다. 0 의원님! 저야 이젠 정치에 미련을 버렸으니 잘은 모르지만 박 전 대표만은 절대로 한나라당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라고 말 하였드니 아니야! 지금 상태로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 정상화가 힘들어 가는 느낌이란 말 이시.........옛날속담에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다. 말이 씨가 되고 그 씨가 싹이 되어 나듯이 이런 말이 원로 정치인의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은 설상가상으로 나중에 현실로 드러날지 모르는 일이지만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로 세상에 나돈다고 가증하면 진짜로 대통령과 박 전대표의 사이를 갈라놓는 계기를 만드는 도화선이 될 것이고, 한나라당과 한국정치판을 혼돈스럽게 만들 수 있는 술수가 될 런 지 모르는 일이다. 얼마 전 노무현 수하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국민 참여 당이란 간판을 걸고 창당에 돌입했다. 미미한 움직임이지만 충청도에서도 심모 의원이 창당 운운하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나라에 난세가 오면 사방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자기가 영웅인양 날뛰며 나라를 어지럽히는 역인들이 나오게 마련이다. 한 마디로 그나마 잠잠 하려든 나라가 요동을 치게 될 것이다. 난세가 오면 누가 가장 즐거운 비명을 지를까? 그야 뻔할 뻔자지 뭔가? 땅속에 숨어 있는 좌파 무리들! 그리고 정일이 똘마니들! 그리고 좌파세상을 다시 꿈꾸고 있는 야당정치인들이 아닌가! 특히나 북한 측에서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기회로 오판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 뿐인가! 사이비 정치인들이 난리 통을 휘 접고 다닐게 뻔하지 아는가! 중국의 역사를 보노라면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했다. 난세 [亂世]란? 전쟁이나 무질서한 정치 따위로 어지러워 살기 힘든 세상을 말한다. 근대사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1960년대에 나라살림은 가난에 찌들어 굶주린 자의 집합소이었고, 사회질서는 방향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난장판이었고, 공무원과 사회 지도층의 부정과 부패 또한 극에 달한 형편이었다. 북한경제 보다도 못한 가난뱅이 나라를 살려 보겠다고 구국에 나선 박정희 장군 같은 사람이 난세에 나타난 영웅이 아니겠는가! 그 후 30년이 흐른 후 세계12위권에 오른 경제 대국가인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노라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 한 마디로 난세에 접어드는 형국으로 다시 치달리고 있는 것으로 모두들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주 일어나는 북한의 육해상의 도발과 지난 10년간 지하에서 암약해온 통일전선 행동파들의 노골적 내정간섭, 그리고 우파들의 숨통을 끊어놓으려는 전략과 술수가 드러나고 있음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가장 신선하고 공정해야할 사법부의 정치적 판단은 이미 우파의 보수 서정갑 국민행동본부회장에게 연금지급을 박탈당하는 형을 선고한 것만 봐도 확인이 되는 것이다. 무조건 북한에 퍼주기 식이었던 지난 10년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좌파들의 여의도 시위만 보드라도, 여기에 사사건건 의회민주주의를 무시하고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민주당과 야당들의 행동은 우리의 미래 발전에 저해하는 지나칠 정도의 마이웨이 행진이 아니고 무엇인가! 산을 넘으니 또 산이 나온다는 말이 산 넘어 산이란 뜻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산 넘어 산으로 지나가고 있다. 크게 나누면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 행정법개정과 헌법 개정 그리고 닥쳐 올 각종 선거를 위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정당간의 자리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시작될 것이다. 여기에다 노동자간의 이해관계가 얼 켜 있는 한 노총과 민노총간의 연합 투쟁이 꿈틀거리고 있다. 수 십 년간 오락가락하며 제자리를 못 잡은 교육법, 신종플루로 공포에 떨고 있는 서민들을 생각만 하면 지금 이 나라가 난세라고 아니한다면 이상한 나라이다. 그렇지만 한 가닥 희망이 있어 마음이 놓인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보호하고 계시지 않은가? 애국가 1절엔 분명히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사 라고 되어있다. 또! 한 가닥 희망이 있다. 국민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있지 않은가! 기필코 한나라당을 사수하면서 어지럽게 펼쳐진 대한민국을 살려낼 비책을 가슴에 품 고 있을 것이다. 사필귀정으로 오늘의 난세를 제압할 날이 오고 있음이다. 우리는 그 날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다해야겠고 정신을 잃지 말아야겠다. 오늘의 한국 회장 지만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