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씨 이하의 혹한이 몰아치고 있는 동유럽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폴란드에서 지난 사흘 동안만 42명이 숨졌고, 우크라이나에서도 27명이 추위에 목숨을 잃었다. "독일 6명 등 서유럽도 폭설과 추위의 희생자가 잇따랐다. 며칠동안 유럽 지역을 몰아쳐온 폭설과 한파는 오늘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대부분의 허브공항에서 아직도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파리-런던간 유로스타는 오늘 운행을 부분 재개했다. 현지시각 지난 금요일밤 고장으로 해저터널에서 멈춰선지 나흘째이다. 운행은 평소의 3분의 2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만 사흘간 피해를 입은 승객은 모두 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사고는 눈이 엔진 등에 녹아들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이 밝혀, 언제 비슷한 일이 다시 벌어질 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