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남구청장은 민주당 광주시당이 남구에 대해서 시민배심원제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하여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것으로 국의 뜻을 무시하는 처사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공천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의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황일봉 남구청장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효사랑이 충만한 선진 복지공동체, 전국 유일의 지식재산도시, 명품 환경도시, 광주최고의 주거교육도시를 22만 남구민과 함께 만들어 왔다”고 자평하고,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3선에 도전하게 됐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또 “민선 3기와 4기 두 번에 걸쳐 남구 사상 유래가 없이 임기를 다 마친 구청장, 연임을 한 구청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됐다”며 “지난 8년 동안 역동적인 지역발전과 획기적인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도전정신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구정시책들을 과감히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구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또한 “남구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어 모든 분야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여러분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선 5기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민선 3,4기 동안 효사랑을 슬로건으로 주민복지 향상을 역점 추진하여, 남구를 명실상부한 효의 도시,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만들었다”고 황 청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 등을 비롯한 각종 선진복지시책들이 유독 우리 남구에서 시범 운영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시행에 들어갔던 것은 효사랑의 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하는 한편, 저출산 시대에 대비를 위해 ‘첫째, 향후 우리 남구 구정의 슬로건을 효사랑에서 ‘효사랑 아이사랑’으로 바꾸고, 고령사회는 물론 저출산 문제까지 해결하는 명품 복지도시 남구를 건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문제 해소, 셋째,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고, 생산과 복지, 주거환경이 조화로운 최적의 도시공간을 조성, 넷째, 지방행정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남구를 건설, 다섯째, 최악의 주거환경이었던 봉선동을 광주시민이 가장 살고싶어하는 도시로 만들었던 안목과 추진력으로 이제 이 봉선동을 한국 제일의 교육특구로 조성 등을 실천 공약 사항으로 제시했다. 더타임스 이환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