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구도심 공동화 책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구도청 별관 존치 문제에 대해서는 박광태 현 광주 시장과 조영택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5.18 단체들이 농성과 함께 강력히 반발하고 하고 나서자 지역 정치권이 5.18단체 눈치만 보다 사업을 제때 진행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 왔으며, 이로 인해 구도심의 많은 상권이 죽게되었고 광주 경제가 많은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는 현 민주당이 설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그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하며 피해는 광주시민이 입게 됐다”고 성토했다. 정 후보는 또 출마의 변을 통해 “민주당 1당 체제 20년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 정치 현실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광주발전은 결코 정부와 등지고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하고 “청와대 비서관인 자신을 광주시민들이 잘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호사태와 관련해서는 “현재 금호사태의 본질은 자금난 보다는 금호타이어 노조 내부의 의견 차이와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에 문제가 있으며, 사측은 이미 대부분 사제를 출현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노조가 아직도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고 여기에 외부세력까지 개입하고 있어 사태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정부는 금호산업과 금호 타이어에 신규자금을 지원키 위해 약 3천800억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금호 박삼구 회장 일가의 사재도 이미 출연된 상태다”고 강조하고 “금호타이어의 임금 수준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20%이상 많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도 금호사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한 것은 금호의 노사간 갈등으로 인해 지방 중소기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있어 조속한 시일내에 문제가 해결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후보는 또 민주노동당 장원섭 광주시장 예비후보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현 광주시장 출마자들과 함께 공정한 패널의 진행을 통한 공개 토론이 되야 한다“며 광주시장 예비후보들 간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한편 국내 타이어시장의 40%를 점유했던 금호타이어는 지난 16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동안 평균 임금이 11.5%인상됐으며2008년 억대연봉자도 209명에 2008년 평균 임금이 년봉 6600만원 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경쟁사인 한국 타이어가 내수시장에서 영업이익을 3484억, 글로벌 영업이익5493억원을 낸 반면 금호타이어는 영업손실이 1992억원에 이르며 2006년에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5000억원의 차입금 조달과 2008년 영업외 비용이 4594억이 들어간 것으로 밝혀져 경영상 많은 허점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나환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