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의 2층누각 아래 부분에서 흰 연기가 마구 피어 오르고 있으며 현재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80여명이 현장에 출동, 고가 사다리와 소방 호스 등을 이용해 진화 중이다. 불은 숭례문 2층 전각의 아랫 부분인 1층의 북쪽에서 붙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불길은 보이지 않고 흰 연기가 계속 피어 오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숭례문 내부에는 전기 시설이 많아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숭례문누각은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방화 가능성은 다"며 "화재가 완전 진압된 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불이나자 신고를 받고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 30대와 소방인력 9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일대 남대문 주변의 교통이 차단되어혼잡을 이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