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회(新民會)는 1907년 4월 안창호(安昌浩)의 발기에 의하여 평양을 중심으로 한 서북지역과 한성의 인사들이 주동하여 창립했다. 신민회는 비밀결사로서 전국적 조직을 표방하였고, 사회각층인사를 망라하여 조직하였는데, 비밀단체임에도 그 활동은 거의 대부분 합법성을 띄고 이루어졌었다.신민회가 조직된 이후 경기, 황해, 평안, 함경 각도에 지부를 설치하고 회원 수를 늘려갔다. 실력 양성을 통한 국권 회복과 공화정체의 근대 국민국가 수립을 목표로 하였으며 민족 교육 계몽운동 및 무장 독립운동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신민회는 민족 교육 추진하고자 평양에 대성학교와 정주의 오산학교를 설립하였다. 민족 산업 육성을 위해 평양에 자기회사 설립과 대구에 태극 서관을 운영하였고, 민족문화 양성하고자 대한매일신보 발간작업과 조선 광문회를 조직하여 고전문학을 간행하였다.간도에 독립기지를 건설하였는데, 남간도에 삼원보와 서간도에 한흥동,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 데 공헌하였다. 1911년 일제는 총독 암살 기도를 했다는 안악 사건을 조작하여 신민회 주요 인사들이 검거되었고 105인 사건 등 일제의 조작사건으로 탄압을 받아 해체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