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예고한대로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청와대는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5일 오전 11시30분 15초에 로켓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관계 장관들과 함께 북한 로켓 발사 이후의 대응책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NSC에는 한승수 총리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인 만큼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철저한 공조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은 이날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과 관련, 명백한 국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유엔 결의 1718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모든 행동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도발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변인은 북한이 이번 로켓 발사를 통해서 국제사회로부터 보상을 얻으려 한다면 착각 중의 착각이라며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서 엄중한 대북 제재를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기상조건만 허용된다면 빠르면 4일 발사도 가능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이 대통령은 런던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수용하면 특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 위원장이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어떠한 미사일 발사도 유엔의 제재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국제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북한에 엄정한 메시지를 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외신 기자회견에 배석했던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4∼8일 쏘겠다고 했으니 내일 날씨가 좋으면 쏠 수도 있고 아니면 아니지라는 취지에서 이야기했다. 내일에 무게를 두고 한 이야기는 아니며 원론적 수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한편 북한은 지난 2월24일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탑재한 운반로켓 은하-2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기구에 통고한 뒤 한 달 넘게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북한은 2006년 7월 이번에 발사할 로켓과 유사한 대포동 2호를 발사했으나 2단 로켓이 점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7분간
무소속 정수성 후보에 대한 이수성 의원 등 친이주류의 사퇴 종용논란이 4ㆍ29 경주 재보선에서 당내 친이-친박 진영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근혜 전 대표는 1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경주 지역 4·29 재보선에 출마를 선언한 정 후보에 대한 사퇴 종용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도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나라며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박 전 대표의 입장 표명으로 당내 친박계가 당장 이번 사태를 놓고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양측 간에 침묵의 휴전이 중대 국면을 맞게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정수성 예비후보는 앞전 기자회견에서 3월29일 이상득 의원으로부터 이명규 의원을 만나보라는 연락이 왔다며 이 의원은 이번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사퇴를 권유했다고 사퇴 압력설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의장측은 내가 만나자고 한 것도 아니고 그쪽이 먼저 보자고 요청을 해 사람을 보낸 것이라며 이 의원이 사퇴를 압박한다고 육군대장 출신한테 압박이 되겠느냐고 정 후보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정 후보 측은 이상득 이명규 의원 측과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조만간 공식입장을
박연차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가 지난 30일 한나라당의 김무성 의원이 박 회장의 후원금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선관위에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검찰은 30일 남구 선관위에 김무성 의원 후원회 관련해 회칙과 구성원, 사무실 운영 관련 자료, 후원회 계좌, 2005~2008년 후원금 모금현황, 후원자 인적사항 등과 기타 회계보고 관련 자료 등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태열 최고위원에 이어 김무성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친박계는 검풍(檢風)의 배경에 대해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김무성 의원은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결단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내일(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친박계의 한 관계자는 그간 ‘설’로만 떠돌던 친박죽이기가 시작된 것 아니냐며 박근혜 전 대표의 양날개인 김무성, 허태열 의원을 꺾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또 김무성, 허태열 두 의원은 향후 당권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친박계 자산이라며 검찰 수사 뒤에 숨은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또 다른 친박 관계자는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30일 KTX편으로 대구에 도착, 최근 개관한 대구안전테마파크를 돌아본 뒤 대구시당 주최로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토론회’에 참석했다.한나라당 대구시당이 현지 한 호텔에서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박 전 대표의 대구·경북(TK) 나들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친이계 정종복 전 의원의 경주 공천을 확정했다. 따라서 4.29 재보선에서 여야 대결이 아닌 여권내 집안싸움으로 정종복-정수성 친이, 친박 계파간 정면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로서도 대선후보 경선 기간 자신을 도왔다고는 하지만, 무소속 후보를 지원할 수는 없는 노릇. 이 때문에 박 전 대표는 재.보선과 관련해 침묵 행보를 이어왔으며 문중 행사인 박혁거세 시제도 정씨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겹치자 불참했다. 박 전 대표가 지역구인 대구만 방문해도, 인접한 경주에까지 `박풍(朴風)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경주는 영남권 중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높은 지역이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된 정종복 전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박근혜 전 대표가 3년 전 당원 교육용으로 찍은 동영상이 올라 눈길을 끌고
피겨 퀸’ 김연아(19)는 피겨사상 여자 선수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김연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부문에서 총점 207.71점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76.12)과 프리 스케이팅 점수를 더한 합계에서 207.71을 기록해 캐나다의 조안니 로셰트(191.29)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김연아는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3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2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190.39)에게 돌아갔다. 김연아는 한 선수가 됐다.김연아는 프리올림픽인 4대륙선수권과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연아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트리플 살코에서 한 바퀴를 돌지 못해 감점을 당한 것. 그렇지만 김연아는 마지막 점프와 스파이럴, 스핀을 완벽하게 성공시켜 추가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김연아의 경기가 끝나자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수 많은 장미꽃이 빙판 위로 던졌다. 김연아도 감격한 듯 얼굴을 두 손으로 감추
29일 오후 비운의 주인공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이 결국 그룹 재건의 염원을 이루지 못하고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양 전 회장은 1947년 부친 양태진씨가 소유한 정미소 한 켠에 고무신 공장을 차리며 80년대 재계 서열 7위의 ‘국제그룹’으로 키운 한국 재계의 대표적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1921년 부산에서 태어난 양 전 회장은 부산공업학교를 졸업한 후 49년, 그의 부친과 부산에 국제고무공업사를 설립해 ‘왕자표 신발’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50년대 중반 무렵까지 무려 100개가 넘는 생산 라인을 갖춘 세계적 신발 공장으로 성장했다.또 63년에는 신발류와 비닐 제품 생산업체 진양화학을 세워 70년대 초, 신발 수출 붐을 타면서 성장을 거듭했다.이후 직물가공업체 성창섬유와 국제상선, 신동제지, 동해투자금융 등을 잇따라 창업했다. 동서증권과 동우산업, 조광무역, 국제토건, 국제종합엔지니어링, 원풍산업 등을 인수하며 ‘재벌’ 반열에 올라 80년대 중반 국제그룹은 21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서열 7위의 막강한 기업집단을 일궈냈다. 그러나 전두환 정권 이후 1985년 2월 당시 주거래은행이었던 제일은행은 자금난에 빠진 국제그룹의 정상화 대책을 발표한 뒤
‘피겨 퀸’ 김연아(19)는 피겨사상 여자 선수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김연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부문에서 총점 207.71점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76.12)과 프리 스케이팅 점수를 더한 합계에서 207.71을 기록해 캐나다의 조안니 로셰트(191.29)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김연아는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3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2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190.39)에게 돌아갔다. 김연아는 한 선수가 됐다.김연아는 프리올림픽인 4대륙선수권과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연아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트리플 살코에서 한 바퀴를 돌지 못해 감점을 당한 것. 그렇지만 김연아는 마지막 점프와 스파이럴, 스핀을 완벽하게 성공시켜 추가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김연아의 경기가 끝나자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수 많은 장미꽃이 빙판 위로 던졌다. 김연아도 감격한 듯 얼굴을 두 손으로 감
피겨퀸 김연아(19)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제치고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해 한국인 사상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김연아 선수가 한달여 만에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72.24점)을 무려 3.88점이나 끌어올린 대단한 연기를 펼쳐 세계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김연아는 오늘 오전 LA 스테이플스선터에서 열린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 없는 완벽한 연기로 76.12점을 받아 지난 4대륙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 72.24점을 3.88점 끌어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는 트리플 러츠 실수로 김연아보다 10점 이상 뒤진 66.06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김연아는 29일(한국시간)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의 기적을 저울질하게 될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김연아와 함께 10조에서 연기를 펼친 우승 라이벌 아사다는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66.06점에 그치면서 3위로 밀려 한일 피겨자존심 대결 1라운드는 김연
박근혜 전 대표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을 앞두고 봄이왔다지만 이라는 제묵으로 한국야구팀에게 응원 메시지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박 전 대표는 내일은 우리 야구 대표팀의 WBC 4강전 경기가 있다 며 어려웠던 시절마다 우리나라의 운동선수들이 보여주는 투혼의 의지와 값진 승리는 우리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하였다 고 말했다.그는 그들의 모습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것은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 때문일 것 이라며 자랑스러운 정상에 올라서기까지 세계의 높은 벽을 극복하기 위해 인내하며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들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는 것이다 라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전 대표는 내일 경기가 국민들 마음 속에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 기대하면서... 라며 한국선수들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을 보냈다. .(김응일)또한 그는 겨우내 차갑게 굳어있던 땅에서 새싹이 올라오고, 마른 가지에서 새순이 돋듯이 현재의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우리 모두 희망의 싹을 틔워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시길 바라면서... 라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우리나라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은 오늘(22일: 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WBC 4강 준결승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