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사라진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실제 경상북도 대구시 달서구에 일어난 실화이다. 우리에게는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으로 유명한 사건이다. 당시 1991년 3월 26일은 5·16 군사 정변 이후 중단된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부활하여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시·군·구의회 의원 선거일이었다. 5명의 초등학생이 한꺼번에 실종된 사건은 당시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고, 각매체에서 다루며 실종 아이들을 찾기 위한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정부는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현장을 수색하였고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한채 수사는 미제사건으로 묻힐뻔하다가 2002년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되었고,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됨으로 수사는 종결되었다. 세월이 흘러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있는 현재, 대중들은 "아이들"의 영화를 통해 "성서 초등학교 실종사건(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떠올리고 있다. 특히 이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은 "아이들의 죽음에 부모가 연관되어있다는 추측아래 아이들의 부모님을 두번 죽이는 행동과 억측을 한 심리학자의 이야기가 영화보는 내내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더욱더 아이들과 유가족의 아픔을 더 아프게 한 행동에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