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가마불지피기’ 등의 행사로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이번 이천도자기축제는 160여개의 도예업체와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 참여로 다채로운 체험ㆍ전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재미를 더했다. 전시 프로그램은 도자기를 포함해 식기, 건축, 합, 잔 등 다(多)점 전시될 예정이며, ‘퍼유도자기획전(ForYou 도자)’에서는 작가의 혼을 담은 예술 도자를 전시하고 ‘도자인테리어 소품전’은 이천 도자클러스터가 추진한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도자막걸리 100인 쇼룸’은 이천 도자 작가 100명이 ‘막걸리는 이 잔으로 먹어야 제 맛이 난다’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제안하는 막걸리 잔 500여 종을 공개해 축제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행사는 작가와 함께 하는 ‘대형 화분 만들기’, 나만의 그릇과 접시 등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프라이빗 도자관’, 흙을 주무르고 던지며 흙의 촉각과 느낌을 맛 볼 수 있는 ‘돌레돌레 도자 흙공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장은 ‘5존을 찾아 떠나는 두 배 만족 도자여행’이라는 주제로 착한존, 토속존, 흙공방존, 푸드존, 기획 이벤트존으로 마련해 동선마다 이벤트와 전시를 만날 수 있도록 특색화 했으며, 이 외에도 ‘도자나라 서당체험’, ‘나만의 혼수도자기’, ‘도자나라 온천체험’ 등 저렴한 가격에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도 마련돼 있다. 한편,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격년으로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동시에 개최돼 국제공모전, 프랑스 현대 도예전, 학술행사 등 국내외 도예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장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및 기타 관람 정보는 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 공식홈페이지(www.ceramic.or.kr) 또는 스마트폰용 이천도자기축제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 :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031-644-29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