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위 프라티위 가족(시어머니, 아들포함 3인)은 최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제공한 왕복항공권으로 인도네시아 거방(gebang) 지역의 친정에 방문하고 돌아왔다. 대위 프라티위씨는 “지난 2010년 10월 제 고향에서 발전소 공사를 하던 지금의 남편(한국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임신 후, 남편 나라의 문화와 시댁가풍을 배우기 위해 남편은 인도네시아에서 일을 하고 저 혼자 한국으로와 작년 6월 건강한 사내아이를 한국에서 낳았다”고 말했다. 또 프라티위씨는 “멀리 있는 친정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아들을 보여 드리고, 남편에게도 아이를 보여줄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떨어져 지낸 우리 부부가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지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데와 라이 한국지점장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출신 다문화가족이 고향에 가고 싶으나 여러 여건 때문에 가지 못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 고향 방문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서 1949년 첫 운항을 시작으로 60여년의 역사를 지닌 베테랑 항공사이다. 1989년 10월 한국으로 첫 취항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세계 19개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 등 국내 32개 도시를 잇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