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벌써 농민단체에서 준비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함라면 농민연합회(회장 신용철)에서 지난 9월 11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라면 입남마을의 500여평 밭에 배추 1,500포기와 파 500포기를 모종했다.
이번에 모종된 배추와 파는 오는 11월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명룡)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 1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배추모 심기에 참여한 농민연합회 왕귀동 씨는 “농민단체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파로 김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함라면 농민연합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추진해 지역주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나기의 준비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