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성동에서는 지난 9월 10일 미성희망농장에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필요한 배추 생산을 위해 3,566㎡에 6,000포기 배추 모종을 심었다.
이날 배추 모종은 서군산농협(농협장 반희철)에서 무상 제공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및 미성동 통장협의회(회장 최익환), 부녀회 등 자생단체가 참여해 몇 차례에 걸쳐 땅을 일구고 퇴비와 비료를 준 후에 모종을 식재했다.
미성희망농장은 2009년부터 국제문화마을입구에 방치된 나대지를 노인일자리사업 활용 우량농지로 정비해 봄, 가을 재배한 농작물을 공익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 봄에는 감자 10kg씩 100여 박스를 수확해 저소득 및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했으며 ‘사랑의 김장담그기’로 매년 생활이 어려운 주민 200여명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어 주어 저소득 주민의 겨울나기 부담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문세환 미성동장은 “연말에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미성희망농장 운영을 통한 수익금 등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