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전국여약사대회에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건 의료 정책에 있어 몇 가지 원칙을 갖고 지켜나갈 것"이라며 "국민 건강의 백년대계를 위해 의약분업의 기본 정신을 훼손해선 안 되며, 그 원칙만큼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약국을 개설하고 약을 취급하는 제도는 약사의 전문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의약품 처방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의약품 수요 증가도 필연적"이라며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국민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의약품을 제공하고, 건강보험 재정도 안정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대부분 근로하면서 가정을 돌보는 '워킹맘'인 걸로 안다"며 "여러분이 일과 가정을 잘 꾸려갈 수 있도록 보육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유아를 키우는 부담을 국가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여러분께 약속한다"며 "여러분과의 약속을 꼼꼼히 챙기고 반드시 실천해 굳건한 신뢰의 탑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