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0%에서 2,.75%로 인하됐다. 기준금리가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2.75%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번 달 기준금리를 현행 기준금리인 3.0%에서 0.25% 포인트 내린 연 2.75%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7월 13개월 만에 연 3.25%에서 0.25%포인트 내려 3.0%를 유지한 뒤 3개월 만에 또다시 이뤄진 것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최근 경기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세계 경제위기 우려가 계속되는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IMF는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올해 2.7%, 내년엔 3.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이날 오후2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한편 한은은 이날 중소기업 대출 용도인 총액한도대출의 금리도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인하한 것은 200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3월 한은은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1.25%에서 1.5%로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