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펜으로 인기리에 있는 개그맨 윤형빈‘왕비호’(28)가 "고사"영화 홍보차 프로그램 녹화에 참석한 남규리(23)에게 독설을 날렸기 때문이다. KBS 2TV 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인기인들 상대로 안티개그 선을 보이고 있는, 개그맨 윤형빈은 17일 방송된 이 코너에서 남규리를 앞에 두고 포문을 열어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날 남규리는 영화 "고사" 속 모습 그대로 교복을 입고 방청객 자격으로 등장했고, 방청석에 앉은 남규리를 지목하며“영화 홍보하러 온 거냐”며 직설을 거듭하였고, 이어 MC 김구라 앞에서 눈물을 보였던 사건을 들춰내는가 하면, 무대 위로 남규리를 불러올려 ‘굴욕발언을 계속했다. 이날 왕비호는 요즘 모 프로그램에서 "국민요정 이효리"로 나오던데 "이젠 별게 다 국민요정이네"라며 이효리에 직격탄도 날렸다. 한편 무대 위로 올라온 "고사" 속 교복 복장의 남규리는 대본대로 "국민 요정 정경미 포에버"의 한 마디만을 외치고 이날 방송 출연을 마무리 됐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