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28일 쌍용차 사태 등 노동자의 잇따른 자살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도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어 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 뒤, “앞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노동자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이 분향소를 가실 계획이 있는지 여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위원장은 “그런 계획을 미리 말하는 것보다도 하나의 조직체이니 큰 틀에서 말씀 드린다”며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은 것과 관련해, “국민대통합은 필수적인 시대의 사명이자 하나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1%의 지지를 받았지만 48%의 반대, 지지를 받지 못한 분들이 있다. 100% 대한민국을 지향하고 있기에 소외된, 저희와 뜻이 다른 많은 세력을 포용하는 그런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이라고 다짐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