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오후 아세안 국가 9개국 대사와 영국, 프랑스 대사들을 접견한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은 월요일 아세안 국가, 지금 부재중인 말레시아를 제외한 9개 국 대사와 영국 및 프랑스 대사들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박 당선인은 대사 접견을 통해 우리와의 정치·경제·통상을 비롯한 사회·문화 전 분야의 교류를 긴밀화하고 서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서 더욱 강화된 우호협력관계를 맺으며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당선인이 이번에 프랑스와 영국 대사들을 접견하는 데에는 큰 의미가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유럽연합(EU)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로, UN의 다섯 개 상임이사국 중의 두 나라다.
앞서 박 당선인은 미국, 러시아, 중국 대사를 접견한 상태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은 14일 이후 UN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대사를 모두 접견하게 된다.
한편 박 당선인은 15일 오후 EU(유럽연합) 대사, 인도 및 중동지역 대사들을 각각 접견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