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길에 위치한 구봉공원의 해안가 비탈면이 2011년 태풍과 호우로 유실되어 2012년 1월 일부 구간에 대해 1차 보강공사를 실시했고, 지속적으로 토사가 유출되어 미실시 된 구간에 대하여는 5월부터 2차 보강 및 녹화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약 2억원으로 상단부 암지반의 추가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돌출지반을 정리한 후 네일링 공법으로 비탈면을 보강하고, 추가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원활한 배수를 위해 개비온옹벽 및 배수로 등을 설치한다.
또한 비탈면의 안정 및 경관 개선을 위해 비탈면 하단부 및 1차 보강공사 일부 구간에 해송 14주, 조릿대 400주, 등나무 70주 등을 식재할 예정으로, 공사는 5월 3일 착공하여 6월중에 주요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박영조 시민공원과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구봉공원 비탈면 안정화 및 녹화공사를 통해 천혜의 경관을 지닌 대부도 해솔길에 위치한 구봉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고 이용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공사를 시행하고자 하니 주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