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이진영기자 충북 음성군 소재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 설립자 A(68) 신부 등이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으며 이어 음성군민이 꽃동네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며 사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검찰 측은 B모씨가 A 신부와 C모씨 등 농업회사법인 꽃동네 유한회사 관계자 5명이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주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고발하였다고 말했다.
꽃동네 관계자들 및 A신부등이 검찰에 고발된 것과 관련 음성군외 주변 지역 주민들은 검찰이 꽃동네 운영의 실상을 정확하게 밝혀줄것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려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음성군은 올해만 해도 64억원을 지원하는 등 국비를 포함 지방과중앙정부에서 250여억원을 꽃동네에 지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음성지역민에 세금으로 지원하는 만큼 지역민은 음성꽃동네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알고자 서명운동 취지를 밝혔으며, 지역에 주민들은 오백여명에 서명을 받은뒤에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라 말했다.
또한 B모씨도 고발장에서 "오웅진 신부 등은 1980년대 초부터 꽃동네 부근 수백만평의 땅을 오신부자신과 꽃동네 관계자 명의로 사들여 청주교구 명의 신탁재산으로 가장하였으며 2009년 농업회사법인 꽃동네 유한회사로 이전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횡령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