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임내현 의원(민주당‧광주 북구을)이 상원위원 자격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검사협회(IAP) 제18차 총회 및 상원회의에 8일 부터 11일 까지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검사협회는 전 세계 130여 개국 25만 명의 검사들을 대표하는 기구이자,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 자문 기구이다. 이 기구의 최고지도부인 집행위원은 임기 3년으로 전 세계적으로 30명이고, 2003년에는 아시아에 5명이 있었다. 또한 집행위원을 역임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상원위원이 될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총회 및 상원회의에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하여 러시아 검찰총장, 전/현직 국제검사협회장, 전 세계 130여 개국의 대표 검사들과 상원위원 등 400~500여 명의 검사들이 참석해서 주요 국제검찰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내현 의원은 2003년 8월 국제검사협회 집행위원으로 위촉되어 2004년 9월 광주고검장 재직시 제9차 국제검사협회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총괄하여 진행한 경력이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8월 파리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모스크바 상원회의는 2011년 서울총회에서 처음으로 열렸던 이래로 세 번째 열리는 상원회의로 상원위원들은 본 회의 참석을 통해 러시아 총회와 향후 열리게 될 국제검사 연례총회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원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내현 의원은 “우리나라는 700여만 명의 해외동포와 매년 약 1,400만 명의 내국인이 해외에 나가고 있어 이들이 다른 나라 형사사법당국의 수사와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렇기에 세계 각국 검찰간부들과 평소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해외동포와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