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생기시장 주재로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90명과 훈훈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13일부터 4주 동안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보고 느낀 점을 시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앞으로 교육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생기 시장은 “추운 겨울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된 AI(조류인플루엔자)를 대처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학생들이 공직과 시정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민선 5기 들어서 특수시책으로 전국 지자체중 앞서서 시행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대한 긍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동계 아르바이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느 곳에서든지 열정과 패기를 간직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큰일을 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소감문을 발표한 배다솜(원광대 4학년) 학생과 신다연(경희대 1학년)학생은 “4주간의 시청 아르바이트를 통해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정읍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함께 하면서 이른 아침 제설작업과, AI 방역초소, 살처분 근무 등 휴일에도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을 느꼈고 사회생활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학생들의 진로와 경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운영되기를 희망했다.
시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2014년도 하계에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보다 효과적이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