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하여 입안검토를 완료하고 입안내용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페이퍼코리아(주)는 공장 이전비용 마련을 위해 현 공장부지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자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서를 지난해 9월 제출한 바 있다.
시에서는 제안된 내용에 대해 그간 도시계획 측면과 사업계획 측면으로 나누어 분야별 검토를 실시하여 왔다.
도시계획 측면에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입안전 자문과 시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 그 결과 공통적으로 제시된 ‘고밀도’ 의견에 대해 회사 측에서는 일부 토지이용계획을 보완 제출했다.
사업계획 측면에서는 공장의 이전비용, 사업성, 이전담보 방안에 대하여 전문기관에 자문용역을 의뢰해 입안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사업계획 측면의 객관적 검증은 도시계획 입안 후에도 절차를 이행하면서 법률적 협의와 보완을 병행할 계획이다.
제시된 사업계획에 의하면 공장이전에 필요한 비용은 2천37억 원이며 그 비용은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지가차익 및 6천557세대의 주택사업 수익 1천652억 원과 회사자체 385억 원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입안검토된 결과에 대하여 공장이전추진위원회와 시의회 보고가 완료되는대로 입안내용에 대하여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의 입안에 따라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이 가시화되고 행정절차가 본격 착수되면서 앞으로 주민공람과 함께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시에서는 그동안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공장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쾌적한 도시계획이 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페이퍼코리아 공장은 당초 외곽이었던 대규모 공장주변이 도시팽창에 따라 도시발전축과 개발의 연속성을 차단 동부권 균형 발전을 저해하면서 공장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2011년 시와 공장의 MOU 체결이후 본격적인 이전작업이 진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