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장 출마 예정인 새누리당 대구 달서병 조원진 의원은, 7일 새누리당 대구시당 여성임원단 및 당협 여성, 차세대 회의에 참석해 “당협을 운영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되어주는 여성위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이제 여성이 주도해 나가는 시대가 열렸고, 그 중심에 새누리당 여성위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있으나 교육적 성취가 정치·사회적 진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보면,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이 제17대 국회 이후 18대 총선 41명(13.7%), 19대 총선 47명(15.7%)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여성의원 수의 확대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의원의 경우 2010년 선거부터 지역구 선거에서 여성 의무할당제와 벌칙조항이 적용되면서 여성의원 비율은, 광역의회의원은 14.8%, 기초의회의원은 21.7%로 2006년 선거에 비해 광역의회는 2.7%, 기초의회는 6.5% 증가했다.
조 의원은 “여성들의 국회 및 지방의회로의 진출을 확대하여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함으로써 입법 과정을 통해 여성의 권익 및 지위를 제고하고, 국민주권의 원리에 입각한 대표성을 강화할 수 있다.” 며 “보다 많은 여성들이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은 대의제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정치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 전 분야에서 여성 관리자를 조직적으로 육성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의 도입이 시급하다. 여성 관리자의 발굴, 역량진단 및 리더십을 전문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서부터 의사결정과정의 다양성 보장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