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송인정 대구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그랜드 호텔에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과 전국아파트문화포럼 김학환 이사장 등 단체대표들과 만나 우리나라 통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이사장의 모두 발언에서 통일은 ‘소비나 지원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우리나라가 10%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였고, 송 후보는 ‘우리나라와 북한이 상호문화가 단절된 상태에서의 물리적 통일은 엄청난 사회갈등과 비용을 가져오기 때문에 문화와 교육을 우선적으로 교류하여 화학적인 통일이 일어나도록 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통일한국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전국아파트문화포럼 김 이사장과 참석자들은 ‘통일에 대한 개념과 보통의 사람들이 어디까지 서로 논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 달라.’고 박 이사장에게 직설적으로 요청하고, 앞으로 대구에서 통일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과 통일에 대한 문화적 토대를 사회 각 단체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