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김부겸 캠프 이헌태 대변인이 6일 논평을 내고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출마 선언을 통해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을 공약하자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인 서상기 의원이 연일 비난에 나서고 있다 ”고 밝혔다.
서상기 의원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때마다 ‘김 후보의 공약은 박정희 기념관에 대해 쓰라린 경험이 있는 대구시민들의 옛 상처를 건드리는 것'이라며 ‘안하는 것만도 못한 공약’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 서 의원의 발언은 김부겸 후보가 박정희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자 하는 취지와 추진 방식을 거두절미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김부겸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제적과 투옥을 경험한 피해자로서 지금 시점에서는 지역 갈등과 이념 갈등이 나라 발전의 발목을 잡는 핵심적인 원인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침체일로에 있는 대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남부권 신공항을 건설하고 대구지역 컨벤션센터인 엑스코(EXCO)를 확장하고 첨단화하여 다양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유치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구시가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 이같은 국제적 컨벤션센터 기능과 박정희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간, 교육장 등을 갖춘 ‘박정희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광주의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교류한다면 지역과 이념 갈등을 치유하고 대구경제가 오랜 정체에서 벗어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또, 이 사업 성사의 결정적 관건은 여야 의원들을 모두 설득해서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며," 현재 대구시장이 되겠다는 후보들 가운데 야당 의원들까지 설득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김부겸 후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부겸 후보는 박정희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면 대구 시민들이 우리시대 한 지도자인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과 가치를 드러내놓고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면서도 김대중 컨벤션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민주주의의 고귀한 가치와 민주화 업적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상기 의원은 이제라도 김부겸 후보가 공약한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해 비난을 중단하고 이에 적극 협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