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새누리당대구시장 후보경선에서 지역에 정치기반이 취약한 권영진 후보가 선출되 지역정가와 시민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오전11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권후보는 30.0% 인 141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
이번 경선은 2차례의 컷 오프를 통과한 조원진, 서상기, 이재만, 권영진 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경선은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 ( 9889명 )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27~ 28일 2개 여론 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권 후보가 한곳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경선결과 발표에서 권영진 예비후보를 다가오는 6.4 지방선거 대구시장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에서 권영진 후보는 전체 유효표의 30.0%인 1천418표를 받아 공천을 확정지었다. 선거인단 투표득표는 1천215표(32.22%), 여론조사 득표는 203표(21.55%)였다. 2위 이재만 후보와의 표차는 233표로 선두를 다투었다 .
이재만 후보는 1천185표(25.14%) 를 얻었고. 현장투표 887표(23.52%), 여론조사 298표(32.60%)를 받았다..
3위 서상기 의원은 1천182표(25.07%)를 획득했고. 현장투표 925표(24.53%), 여론조사 257표(27.25%)였다.
조원진 의원은 928표(19.69%)를 얻어 예상 밖의 저조한 4위에 머물렀다. 현장투표 743표(19.70%), 여론조사 185표(19.6%)였다.
앞서 지난 27~28일 실시된 전화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는 21.55%의 지지율로 이재만(32.60%), 서상기(27.25%) 후보에 뒤졌으나 당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된 현장투표에서 이를 역전시켰다.
이번 결과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지역 목소리의 반영으로 정치권은 해석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거물급 정치인인 세정치민주연합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의 대결에서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권후보는 정견발표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대구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밝혀 좋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
한편 29일 경선에서 전체 국민선거인단 9천889명(대의원 2천496명, 당원 3천745명, 국민선거인단 3천648명) 중 투표에는 3천770명이 참여했고 최종투표율은 38.15%로 집계됐다.
이번의 낮은 투표율은 기존 대구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