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16일 대구지역 장애인단체장들과 회원 30 여명은 범어동 새누리당대구시당을 방문하고 6.4 지방선거 비례대표공천에 장애인들이 배제 된 것에 대해 항의 했다 .
대구시당에선 이종진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대구지체장애인협회 김창환 회장은 선거때 마다 지역장애인들이 새누리당을 열렬히 지지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참담함 뿐이라며 24년 동안 대구에선 장애인비례대표가 시.구의원 중 단 한명도 배정을 받지 못했다며 대구시당을 비난했다 . 그러면서 서울과 경북에선 우선순위로 장애인에게 공천을 배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구 장애인들이 오랫동안 소외되고 차별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또 이번에 비례대표를 신청한 새누리당대구시당 장애인위원회 이재윤 수석부위원장은 그동안 당에 헌신해온 내용을 열거하면서 “장애인들이 시원찮다면 장애인위원회도 만들지 말고 선거에 쓰지도 말아야 한다”며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25만 대구 지역 장애인들 당사자의 대표가 그 정책 결정에 나가지 못하면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이에 대해 이종진 국회의원은 그동안 장애인들의 노고와 지지에 감사하며
한편으로는 항의방문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 그리고 항의내용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원들한테 여러분들이( 그동안 ) 한 일과 섭섭한 마음을 충분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부모회 김동현 회장은 집권여당의 당사가 입구부터 턱이 많아 장애인들이 접근조차 할 수 없다며 통행 기본권을 찿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요구 했다.
대구장애인직능단체협의회 조우호 회장은 비례대표는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 그중에서도 가장 약자가 장애인이고 생활도 어렵다. 이런 것을 도와주고... 정책이고 집권당의 할일이라며 앞으로는 모든 정책에서 장애인들에게 우선적인 배려를 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요구사항에 대해 이 의원은 적극 건의하여 빠른 시일내 시설개선과 시정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