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 캠프는 6・4 지방선거 운동 첫날인 22일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대구를 위기로 판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 "불가능할 것 같은 대구에서 상당히 쫒아간 것 같다. 조금만 더 힘내자”며 고무된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틀 전 발표된 공중파 방송 3사 공동여론조사에서 11.6% 포인트 차이나는 것으로 발표된 뒤 김 후보 캠프는 “휴대폰 사용이 일반화된 후 유선전화만으로는 여론 반영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언론기관이 또다시 비용이 아까워 유선전화만 사용하여 부정확한 결과를 발표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런데 20년 가까이 축적한 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조사 주체를 가린 채 조사를 진행해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여당 연구기관이 대구를 위기 지역으로 분류하자 김 후보 측은 사기가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 캠프 이송하 대변인은 “대구지역의 특성상 역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시민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대구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