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23일 “어르신과 여성분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자리복지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공약을 발표하고 “수명이 연장되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면서도 일손을 놓고 있는 어르신과 복지여건이 좋아지면 일하려하는 여성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복지 수요가 늘었지만 사각지대가 여전히 적지 않다”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했으며, “교육·교통·건강 등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복지가 체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가 밝힌 공약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어르신복지 △여성복지 △장애인복지 △생활 밀착형 복지 등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0억원을 투입 사회복지평가원을 설립할 예정이며, 차상위 계층 등 주민이 겪는 빈곤과 긴급한 상황에 대한 적시 대응을 위해 12억원을 투입 긴급복지기동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긴급 구호나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SMS, SNS 등의 활용을 체계화 할 것이며, 취약계층 생계지원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복지를 위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고, 보건소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화로 기능을 확대시키며 어르신의 정신건강 서비스도 강화하고 재활전문병원도 유치하여 노후가 편안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건강하신 어르신에게는 일할 기호를 넓혀 주기위해 ‘5060 직업교육학교’를 건립운영하고, 경험을 살려 창업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 선택제 일자리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여성복지는 보육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여성에게 시간과 여유를 줌으로써 , 스트레스와 긴장으로부터 해소하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재교육과 유연근무제를 적용, 일할 기회를 확대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장애인복지와 관련해서는 고용안정서비스를 확대하고 고용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며, 출퇴근 지원·전문도우미 양성 공급 등을 통해 건강 돌봄과 일자리 확보가 용이해 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권 후보는 23일 저녁 캠프에서 대구시 장애인직능단체장협의회 회장단을 만나 장애인복지정책제안을 듣고 간담회를 가졌다.
그 외 권 후보는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개설 및 대학생 멘토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복지와 장애인 콜택시 증차 및 무장애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복지, 도시가스 보급확대 및 공원·체육시설·주차장·단독주거지내 관리실 역할을 하는 ‘해피센터 건립’ 등 생활밀착형 복지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