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31일 “2번을 찍어 김부겸을 시장 만들어 달라. 그러면 대구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거혁명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6∙4 지방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토요일인 이날 오후 6시 4분 열린 ‘남부권 신공항, 김부겸이 지킨다.’라는 제목의 유세에서 “이제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지 못하면 죄를 짓는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그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열기와 사랑에 눈물이 난다.”며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이제 대구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여당은 물론 국민들도 알게 됐다.”고 말한 뒤 갑자기 연단에서 내려와 큰절을 했다.
김 후보는 “남부권 신공항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생존권과 일자리가 걸린 문제”라며 “이런 국가적 프로젝트를 정치적 판단 때문에 부산이 가져가는 폭거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막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