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우동기 교육감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7시부터 범어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시내 전역을 돌며 거리 유세를 한 후, 저녁 7시 반월당에서 공약 설명회와 거리유세를 하는 것으로 13일 간의 공식선거 운동을 마무리 했다.
우동기 후보는 지난 달 14일 선대위 발대식에서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천명한 후 타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 기간 내내 공명선거 약속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우동기 후보는 대구의 미래 인재상을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따뜻한 사람’으로 설정하고 도덕적,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지적의 5대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우동기 후보는 “5대 역량 강화는 교육의 본질인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도록 구성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초점을 맞춰왔던 지적 역량 중심의 교육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 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덕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급별 기본예절교육을 실시하고 1교 1인성 교육 브랜드화를 추진하며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인성교육도 전개할 방침이다.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학생의 흥미와 특기를 연계한 1,000개의 학생 봉사 동아리를 육성하고, 정서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1사-1교 악기기부 결연을 전학교로 확대하고, 예술 중점, 거점, 위탁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체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다목적 강당을 신축하고 빙상장을 설립해 겨울철 동계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아침독서 10분 운동, 학생 저자 책쓰기 및 가족 책쓰기 교육, 듣기·말하기·읽기·쓰기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어울토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