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준호(35세)씨는 인기 애니메이션 및 영화 캐릭터의 피규어 수집에 열광하는 키덜트족 (Kidult: kid(아이)+adult(어른)의 합성어)이다. 사회 초년생부터 하나, 둘 씩 모은 피규어·캐릭터 장난감은 현재 100여개가 넘고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해외 한정판 피규어를 사기 위해 일본에 방문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 일본에 자주 가기 쉽지 않고, 해외 직구는 제품값부터 배송료까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새로운 구입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토이즈 홍보용 이미지]
최근 김씨처럼 유년기를 추억하는 키덜트족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 해외 직구 등 적은 수량의 새로운 캐릭터 장난감 및 피규어를 발 빠르게 구입하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키덜트족과 완구를 좋아하는 자녀 등을 위해 완구전문몰 ‘itoys(아이토이즈)’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인터파크 완구전문몰 아이토이즈에서는 국내외 500여개 인기 완구 브랜드의 250만 여종의 상품들을 구비 했으며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유럽 프리미엄 완구 브랜드인 이태리 트루디(Trudi)부터 클레멘토니(Clementoni), 갈토이즈(Galttoys), 깔루(Kaloo), 핀토이즈(Pintoys)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키덜트 인기 상품인 반다이의 ‘스트라이크 건담 GAT-X105 13만 3천원에 판매하며 ‘레고 폭스바겐 T1 캠퍼 밴’ 10220 15만 4천원, ‘브라이트스타트 어라운드 위고 세트’ 13만 1천원, ‘헬로카봇 산타페 에이스’ 3만원 등 인기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이토이즈에서는 품절 상품이나 완구 박람회 한정 판매 상품 등 소비자들이 해외직접구매나 구매대행으로도 구하기 힘든 상품들을 소비자 요청을 받아 담당 MD가 해외에서 직접 구해오는 ‘구하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요청은 아이토이즈 구하라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할수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상품에 대한 글을 올리고 이를 다른 소비자들이 평점을 부여해 상위 랭킹에 오른 상품들을 선별한다. 선별된 상품은 ‘구하라 Talk’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고객 대상으로 한 ID당 1개 상품만 구매 가능하다.
또한 완구 제품 속성에 맞춰 시리즈별∙성별∙연령∙캐릭터∙가격대 등 상품의 종분류 카테고리를 확대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한번에 찾을 수 있는 테마 검색 시스템을 갖추었고 해외 직구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위해 아마존 등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약 5만여개의 상품 정보를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체 상품 판매랭킹, 동영상 가이드 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한편, 인터파크에서는 아이토이즈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기획전도 마련했다. 게임 형식의 ‘토이 세계일주’ 이벤트는 사이트 내 세계 지도에 숨겨져 있는 ‘itoys’ 알파벳을 찾아 클릭한 1명에게 ‘오늘의 상품’(예시: 레고 호빗 다섯군대의 전투 79017)을 증정하고 ‘시리즈 왕국’ 기획전은 스타워즈, 레고, 또봇 등 시리즈 상품 중 ‘Series’ 아이콘이 적용된 상품 3개를 구매하면 동일한 시리즈 상품 1개를 추가로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아이토이즈에서 상품 구매 시 인터파크 기본 마일리지인 I-포인트와 함께 판매가격의 1%를 추가 적립 해준다. 아이토이즈의 추가 적립 포인트인 M마일리지는 ‘구하라’ 서비스 구매 요청 및 장난감 관련 질문이나 답변 등록, 자녀정보 등록 등 사이트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도 적립 가능하다.
인터파크쇼핑 키즈쿡사업부 이동건 사업부장은 “완구 시장은 지난 해 기준 약 1조원 규모로 큰 성장을 했지만 여전히 온라인 중심의 전문몰 및 서비스 부족으로 희소성 있는 상품들을 구입하려면 주로 해외 직구에 의존해야 했다”며 “이번 완구전문몰 아이토이즈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요청하는 아이토이즈의 ‘구하라’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국내에서 판매 되지 않는 상품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타임스 박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