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사조산업의 원양어선인 '501 오룡호'가 침몰된 가운데 오룡호가 36년 된 노후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는 사조산업이 지난 2010년 스페인 업체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1978년 건조됐으며, 2003년 스페인 업체가 리모델링 공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룡호'는 총 1,753톤급이며 최대 승선 인원은 70명이다.
침몰사고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선원 60명을 탑승해 있었다. 현재 1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 52명은 실종된 상태다.
한편, 사조산업 브리핑에 따르면, 오룡호는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다 많은 물이 들어와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
오룡호는 배수작업을 했음에도 많은 물 때문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