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5년 전 <음악캠프>에 출연했을 때에도 배철수 선배가 잘해줘서 좋았고 지금도 좋은 형네집에 놀러온 기분이라며 출연 소감을 밝히고, "활주로 활동할 때부터 배철수 선배의 정교한 드럼을 존경한다"며 진행자 배철수에 대한 친근감을 드러내었다. 서태지는 곧 발매되는 8집 정규앨범은 신곡도 들어가고 8집 전체를 아우르는 모음집이 될 것이라며 새 앨범을 소개하고, 두달 뒤에는 전국 투어도 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직전에는 음악을 그만 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앞으로 "다시 태어나도 한국에서 서태지로 태어나서 음악을 하며 살고 싶다"며 팬들과의 교감과 음악에 대한 강한 애정을 털어놓았다. "다시 태어나도 한국에서 서태지로 태어나서 음악하며 살고 싶다" 서태지는 팬들에게 음악캠프 홍보 좀 해달라는 DJ 배철수의 제안에 "마누라(자신의 팬들을 일컫는 말), 음악캠프 많이 들어줘. 품격있는 방송이니까"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의 인터뷰는 서태지의 RC 취미에 대한 이야기, 정현철이라는 본명 대신 서태지가 된 사연 등 풍성한 이야기 거리를 남겼다. 서태지는 오랜만의 라디오 방송 출연에 대해 "오랜만에 너무 편안한 상태에서 웃고 떠들었다"며 소감을 말했고, DJ 배철수는 "건강해야 음악도 한다"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매주 금요일<배철수의 음악캠프-사람과 음악> 시간은 유명 인사들의 추천곡과 살아온 얘기들로 꾸며진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MBC FM4U(91.9 MHz) 매일 저녁 6시-8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