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연희기자]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4개 기관은 17일 오전 10시에 아동·청소년 안전분야의 협력방안을 담은 '아동청소년 안전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남기재 군산경찰서장, 박진선 군산소방서장이 참석하여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줄곧 강조된 ‘아동청소년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관련해 4개 기관 간 연계협력을 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과 위기 상황을 예방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동청소년 안전도시 업무협약’은 4개 기관이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인력과 자원을 활용한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학교폭력․성폭력 근절 및 아동 인권 보호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인적・물적 자원 연계 등 아동․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으로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동반자’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각종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관련한 자료 및 정보의 공유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한 아동·청소년 선도·보호활동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등 추진 ▲아동·청소년의 위험 및 재난상황 대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안전망과 관련한 협약기관 간 행사 참여 및 지원 등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밝고 안전한 사회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모든 어른들의 책임으로 4개 기관 협약이 안전문화 정착의 기반이 되어 안전 취약계층인 아동청소년들이 더 이상 폭력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디딤돌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시정이 추구하는 역점시책인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조촌동 군산수협 앞에서 군산시 주요 기관장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합동 캠페인’을 실시해 교통품격 높이기 운동을 선도하고 교통문화 선진화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