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미래 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올바른 통일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복 70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통일박람회 2015' 개막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믿음을 갖고 통일준비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민족적 염원은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하루 속히 행복하고 평화로운 통일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온 국민들이 통일준비에 동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기회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으며, 실력을 갖출 때만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신 바 있다"며 언급하면서, "정부는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착실한 준비와 탄탄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통일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남북교류와 인도적 협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의 통로도 꾸준히 열어나가겠다"며 "오늘 개최되는 '통일박람회'가 온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