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예술 중에 만화를 빼 놓을 수 없다 . 올해도 경기도 부천에서 15일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축제인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21st Bucheon international comics festival .이사장 김동화, 이하 만화축제)가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인근 야외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국제만화축제 행사에는 김상희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이재정 경기도 교욱감 , 장덕천 부천 시장등 정관계 문화 예술 , 시민들 3.300 여명이 참석 하여 만화 축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 주었다 .
국내외 작가와 출판업자,관련 공무원, 작가 , 시민, 정치인들이 참여 하여 큰 관심을 보이며 만화산업 발전과 지원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제 한국 만화의 발전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고 많은 작품들이 수출되고 연관 산업이 1조원 대를 돌파할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큰 기여를 해 각광을 받고 있고 해외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이날 개막식 축하 공연으로는 ‘만화, 그 너머’를 주제로 피오니 작가의 VR 드로잉쇼가 펼쳐져 VR 라이브드로잉으로 5분여 만에 <신과함께>의 불지옥과 <패션왕>의 캐릭터 등을 멋진 3D 미디어 아트작품으로 완성해 내외빈 및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
이어서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과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해달 작가의 <령이 사는 집> 시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시상이 진행됐다.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은 학술평론상,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독자인기상, 대상 총 다섯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최규석 작가의 <송곳>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 개막식에서는 2부 행사로 이상봉 패션디자이너의 만화패션쇼 ‘그림자의 꿈Dream of Shadow’이 펼쳐졌다. 만화뿐 아니라 마술, 현대무용, 라이브밴드, 뮤지컬,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한 화려한 무대가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전시 1관에는 1998년 순정만화로 데뷔한 신경순 작가가 제주 대할망과 500 장군의 이야기를 독특하게 캐릭터 피규어 & 굿즈 상품으로 만들어 전시해 큰 인기를 끌며 행사장에서 불티나게 팔리자 연일 싱글 벙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
(사) 한국출판만화가 협회 이해경 작가도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며 출판 만화가 가지는 매력과 장점을 선보이고 있고 다른 부스에선 미국, 중국, 한국 일러스트 작가들이 인기 인터넷 게임 캐릭터들을 정교하게 묘사한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이날 행사에는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탤런트 홍석천, 배우 김규리를 비롯해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안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홍보대사 기안84와 유리사, 원로 만화가 박기정, 김산호, 이두호, 이현세, 박재동 등 만화계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