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8월 18일 만화축제의 야외 행사장 파크존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의 포즈 및 댄스 부문 경연에는 구경하러온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월드코스플레이서밋(World Cosplay Summit, 이하 WCS) 대회 우승자인 멕시코 트윈 코스플레이(Twin Cosplay) 팀과, WCS 임원 타다아키 도사이(Tadaaki Dosai),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홍보대사 유리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번 챔피언십에서 포즈 부문의 대상은 ‘어벤져스’ 팀에게, 댄스 부문의 대상은 ‘유니큐레’ 팀에게 돌아갔다.
코스프레 챔피온 쉽은 퍼포먼스에 4개 팀을 시상하고 / 총 시상 금액은 9,000,000 원이며
댄스/포즈쇼는 총 8개팀 시상 / 총 6,000,000 원이다 .
19일 부천 만화영상 진흥원 광장에서 만난 독일군 복장을 한 대학생 진수인씨는 독일군 코스프레는 친구의 권유로 2013년 부터 하게 됐고 역사를 전공하다 보니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복장 장비에 드는 비용이 중고 시장에서 잘 구해도 100여 만원 이상 든다고 밝혔다 .
러블라이 복장을 한 미국 콜로라도와 텍사스에서 온 스타씨와 니키씨는 행사장에서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몰려드는 바람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 어떻게 이행사에 참석하게 됐냐고 묻자 한국 친구( 안민철 ) 코스프레이어가 알려줘서 참가 하게 됐다며 저녁 5시에 부천 시청앞에서 펼쳐지는 코스프레 행진에 참가 할 거라며 미소를 지으며 이동했다.
부천시청에서 시작하여 이마트 중동점 앞 특설무대를 거쳐 길주로 1.8km를 행진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에는 시민들이 시작 1 시간 전부터 도로변에서 기다리다 행진하는 각국 코스프레이어들에게 환호와 손을 흔들며 같이 기념 사진등을 찍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각양각색의 만화·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개성 넘치게 표현한 코스플레이어들과 대형 플로트카, 군악대와 시민 공연단의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코스프레 문화에 대한 부천 시민들의 관심을 드높이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과 김동희 부천시의장 등 부천시의원,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도 코스튬 플레이를 즐기며 퍼레이드에 참여해 시민과 하나 된 모습을 보여 만화의 힘이 대단함을 느낄수 있었다 .
해질 무렵 8시부터는 만화 주제가를 라이브 밴드로 공연하는 애니송 콘서트가 파크존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뮤직 크리에이터 ‘이라온’이 특별출연해 만화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