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중국 시사만화가 가오스잉 ( 高世迎 )씨는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2019부천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만난 그는 만화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가오스잉 ( 高世迎 ) 작가는 “랑팡( 廊仿 )시는 문화와 만화산업발전을 위한 기회를 찾고 있다 ,또한 ICC 페스티발을 봤고 랑팡시는 수도 베이징에서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 베이징은 문화산업으로 가득한 도시이다 . 또한 랑팡( 廊仿 )은 국제적인 문화브랜드와 만화산업을 갖는 기회를 바라고 있다” 고 말하면서 내년 중국 랑팡에서 열리는 “ ICC 페스티벌에서 세 개의 주요한 것중 하나는 랑팡에 오는 만화가들과 아이디어를 좀 더 교환하고 싶고 또한 기술과 문화산업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어 랑팡에 더 많은 만화회사를 가지고 세계속에 국제적인 브랜드가 되려는 랑팡에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ICC: International comic Artist Conference 국제만화가대회 )
부천만화박물관내 랑팡시 홍보관에서 조관제 2019 부천국제만화페스티벌 대회조직위원장과 만난 가오스잉 작가는 그가 활동하는 랑팡( 廊仿 )시는 “수도 베이징으로 부터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고 말하면서 “공업도시로서 주요 문화, 기술이 변화하고 있다. 랑팡시에는 300명의 화가가 있고 그중에 50명이 만화가”라고 소개했다 .
△조관제 대회조직위원장은 한국에 온 가오스잉 작가를 환영하며 내년 랑팡 ICC 대회가 정부의 지원으로 하는지 물어 보자,
▲가오스잉( 高世迎 )작가는 “ 시정부는 이번 행사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지... 많은 지원금이 큰 행사를 성공으로 이끌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예산이 관건임을 언급하며 축제행사를 위해 모든 돈이 시정부로부터 오고 ( 그들이 )관심이 많다 .이행사의 모든 힘“이라고 강조했다.
△조관제 대회조직위원장은 량팡( 廊仿 )시가 만화와 애니메이션, 나아가 게임까지 활성화 되고 발전해서 문화와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냈다 .
▲가오스잉 ( 高世迎 )작가는 “내년 행사가 멋진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작가와 관객이 대화하고 새로운 에술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 위원장이 량팡시가 만화박물관을 만들려면 옛 만화들을 미리 수집하여 모아 놓으면 나중에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 생각 )한다고 조언하자,
▲가오스잉 작가는 “아들이 만화를 좋아해서 많은 책을 수집해 놓았다. 아들이 몇번 한국에 와서 ( 만화 ) 작품을 사갔었다, 저는 전통적인 잉크 페인팅을 하는 예술가이고 대부분 심각하지 않은 유머만화를 그리고 있다. 한국 전체역사에 대해 한국만화가가 그린 몇권의 책들을 수집해서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의 주 장르는 “유머만화고 저의 책은 일상을 반영하는 만화”라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 했다 .
△조관제 위원장은 또 옛날 만화를 모아 기관에서 보관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오스잉( 高世迎 )작가는 한국에서는 만화작가들이 정부와 다른 도시에서 지원을 받는지 알고 싶다면서 중국에서는 몇명의 만화가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화가들은 언제나 회사로 부터 지원을 받고 정부지원은 작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만화가들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그들의 삶을 만들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정부지원은 작은데 베이징과 상하이는 나은 편이다 . 하지만 다른 소도시 상황은 좋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
△조관제 위원장은 “ 중국에는 잡지가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작가들이 거기에 연재하고 인기작가들은 원고료를 많이 받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가오스잉( 高世迎 ) 작가는 “몇 가지 종류의 잡지가 있고 베이징에 젊은이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5~6 종류의 만화 잡지가 있으며 온라인 잡지 앱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
그러면서 “중국은 문화산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문화산업 장소는 중국 경제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모든 도시가 자신의 문화산업을 발전시킨 연구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랑팡 시는 몇개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회사가 있고 그것들은 중요한 만화산업”이라고 말했다 .
▶가오스잉( 高世迎 )작가는 취재 도중 자신이 랑팡시 자문위원( Adviser ) 이라고 밝히고 내년 랑팡 ICC 대회의 성공을 위해 본 기자( 시사만화가 )를 랑팡시에 자문위원으로 추천하고 도움을 받기위해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 또 가오스잉 작가는 이해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유명만화가인 이해경 이사장을 내년 랑팡 ICC 대회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이사장은 ICC 사무국을 통해 정식초청을 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취재 도중 가오스잉 작가는 자기의 홍보 부스를 방문한 한국 교수와 한국화 작가들에게 자기가 쓴 친필 싸인과 캐리커쳐를 즉석에서 써서 선물하자 이를 본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조관제 대회조직위원장은 1999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박물관을 건립한 주역중에 한명으로 현재 한국카툰협회 회장으로 후진 양성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가오스잉 작가는 중국 국내 미술전과 벨기에 크노케 하이스트 국제코믹만화전 2회 참가 / 일본 가고시마 21세기 국제와 인류만화대회 2회 참가 / 중국 미술협회 추천작품 ‘청량’으로 한청국제만화전에 참가했다.
한중 유명 만화가들의 만남이 앞으로 양국간 문화교류는 물론 우호관계에도 큰 역할이 기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