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미술인과 애호가들의 향연 대구아트페어 2019가 11월 14일 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조직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프랑스등 8개국 114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있다 .
국내외 700여명 작가 5,000 여점이 전시되고 있는 현장에서 백남준 천경자 마르크 샤갈 등 세계적 유명작가도 있지만 독특한 형태의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만나 보았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김덕희 작가는 여성들의 필수품 핸드백을 도자기로 형상화하고 거기에 금을 입힌 악세사리를 붙여 독특한 개성을 선보였다 .
한국화를 전공한 소나무 갤러리의 김명주 작가는 등산을 다니면서 본 야생화들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화폭에 담으며 물감도 실제 꽃에서 추출한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친근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대구교대에 출강하고 있는 작가는 올해 3월달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12월에 다시 뉴욕에서 단체전( 소나무 갤러리)에 참가한다.
미국 작가 제프 쿤스( JEFF KOONS ) 는 Gazing Ball, Antiquity 등 유리를 사용한 보관 안료 인쇄 작품과 공공시설에서 대형 미술조형물 설치로 유명한 작가이다 .뉴욕 소재 투팜스의 디렉터 에블린 라스리( EVELYN LASRY )는 제프쿤스가 대학시절부터 작품을 만들었고 독특한 작품으로 유명작가가 되었다며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한편 올해 처음 중책을 맡은 남성희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장은 행사장을 방문한 영남일보 노병수 사장과 대구고등법원 조영철 법원장을 안내하며 미술에 대한 설명했고 미술시장 저변확대에 노력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 남성희 위원장은 현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
올해 12회 째를 맞는 대구아트페어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 까지 대구엑스코 1층에서 열린다. 미술작가와 애호가들,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주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