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수도권發 확산에 따라 전국에 시행된「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관련하여 정부안 보다 더욱 강화된 대구시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
22일 어제 하루 추가된 확진환자는 모두 6명으로,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접촉자 2명이 확진되었고 확진자 접촉자 검진에서 4명이 확진되었다. 현재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8.15 이후 대구 지역의 확진환자는 총 31명이 발생하였고 이들을 분석 종합하여 볼 때 수도권의 대유행이 시작되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이에 대한 통제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며 대구 지역 31건은 역외의 6개 클러스터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28건이 수도권발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현재 감염속도나 전파력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빠른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시민의 방역수칙 준수도 느슨해지고 있다는 점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에 따라 대구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마스크 착용은 최고의 방역 수단임이 전국적으로 입증되었다며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 시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에서도 오늘부터 10.12일 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지정하고 10.13일 부터는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권 시장은 특히, "대중교통 이용시 뿐만 아니라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도 부득이 하게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섭취할 시에는 대화를 삼가 해 주시고, 대화를 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또 "수도권발 코로나 확산으로부터 우리 대구를 지키기 위해 수도권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초청하는 사례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불가피하게 수도권을 방문하게 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켜주시고 수도권 방문 이후에는 자가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진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에서도 수도권 방문자에 대한 검진검사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세밀하게 구축하고 「강화된 대구형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실행방안으로 현재의 엄중한 상황으로부터 대구지역을 지켜낼 선제적 조치로서 정부가 발표한 전국 단위 2단계 격상 안에 비해 보다 강화되고 구체화된 방역시책을 담고 있다.
시행기간은 금일 0시부터 9. 5.(토) 24:00 까지 이며, 이주일 동안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집중 시행하고, 이후 감염병 확산 추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완화 또는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자제를 권고하였지만, 대구시는 이를 한단계 강화하여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을 금지한 실행방안으로, 사회적 충격을 감안하여 예외적으로 하루 뒤인 8월 24일 0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단, 실내의 경우 50인 이상이라도 4㎡당 1인 기준의 방역조건을 충족할 경우 집합·모임·행사를 허용할 방침이다.
※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 중 실내 국․공립 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아울러 모든 스포츠 행사도 전국적으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다중이용시설 중 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13개 업종과 그 외 위험도가 높은 12개 업종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집합제한이 적용된다.
市 방역단에서는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13개 업종의 경우, 집합금지 조치를 고려하였으나
첫째, 지금까지 同( 동 )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둘째, 시설점검 결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었고 셋째, 서민생계형 업종으로 운영 중단시 그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하여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클럽·감성주점·콜라텍에 대해서는 4㎡당 1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핵심 방역수칙 이외에 추가 방역수칙의 준수가 의무화된다.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13개 업종 시설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사례가 발생하거나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업종별 또는 전체시설에 대해 즉각 집합금지 시설로 전환하여 운영중단 조치할 방침이다.
그 외 위험도가 높은 12개 업종에 대해서는 출입자 명부관리, 사업주·종사자·이용객 마스크착용 의무화하고 철저히 지도 감독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이목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난 1차 확산을 슬기롭게 극복해 낸 대구의 경험이 재조명되고 있다면서 그 혹독한 시련을 거쳐 43일의 지역 확진자 0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의료진의 헌신과 각계 각층의 온정, 그리고 바로 대구시민의 위대한 시민의식이었다고 밀했다.
또 , 최근 수도권 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현황이 심각하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고 경계하며 지금의 확산 추세는 지난 신천지 發 코로나 사태 보다 더욱 전파력이 더욱 빠르고 수도권 방역의 한계로 인해 지역 사회로의 유입 차단에 상당한 애로가 있다면서 결국, 수도권발 코로나 19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협조를 호소했다.
또 , 고통스럽더라도 짧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적이었다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며 대구시가 정부안보다 더욱 강력한 선제조치를 취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권시장은 지역에서 사자성어 제궤의혈(堤潰蟻穴)의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안 보다 더욱 강화되고 구체화 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2차 대유행의 위기로 가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모두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서 다시한번 대구시민의 내재된 힘과 저력을 모아 달라며 간곡하게 부탁했다.
*적용 대상*
〔 고위험 시설 13개 업종 〕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PC방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유통물류센터
★ 클럽‧감성주점‧콜라텍에 대해 이용인원 제한(4㎡당 1명) 등 추가 방역수칙 의무화
〔 위험도가 높은 일부시설 12개 업종 〕
▴학원 ▴오락실 ▴일정 규모 이상 일반음식점(예: 300㎡ 이상) ▴워터파크 ▴종교시설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멀티방·DVD방 ▴장례식장
【 핵심 방역수칙 】
사업주·책임자
이용자
▸ 출입자 명부 관리
ㄴㄴ
- 전자출입명부 설치·이용 또는 수기명부 비치(이용자가 수기명부 작성 시 성명, 전화번호, 신분증 확인, 4주 보관 후 폐기)
▸ 사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 음식 섭취, 물속 활동 등은 제외
▸ 시설 내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하도록 이용 인원 관리
* 좌석 한 칸 띄어앉기 등
▸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출입명부 작성
(수기명부 작성 시 본인의 성명, 전화번호 정확히 기재, 신분증 제시)
▸ 마스크 착용
* 음식 섭취, 물속 활동 등은 제외
▸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 좌석 한 칸 띄어앉기 등
○ 종교시설은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
- 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은 비대면 행사를 강력히 권고하며, 정규 행사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그 외 모임 및 행사, 식사는 금지하는 등의 추가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 하였다.
○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은 휴관과 휴원을 권고
-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운영은 향후 구·군과 협의하여 휴관을 결정
- 아울러 긴급돌봄 등의 필수 서비스는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복지 수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
○ 각급 기관과 기업에서도 유연근무와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여 최대한의 사회적 거리를 확보
- 특히 대학의 경우에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을 권고하여 2학기 개강을 맞아 청년층이 감염병에 노출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