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채홍호 대구시 부시장은 5일 시청에서 가진 코로나 대응 언론 브리핑에서 “ 델타변이는 잠복기가 4일로 기존 잠복기 6일보다 짧고, 감염 초기에 감염력이 높아 감염 의심 상황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접촉에 의한 확산이 빠른 속도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현재 방역 상황과 대책을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협조 요청을 드리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
대구시의 강력한 방역 대책에도 최근 1주간(21.7.30~8.5 0시 기준) 지역감염 일 평균 확진환자는 55.0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 이틀간 확진환자는 196명으로 하루 평균 백여명에 육박하여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
특히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집단감염 곳곳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지역사회 전반에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8월 5일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21명(지역감염 120, 해외유입 1)으로 총 확진자 수는 11,951명이다.
지역감염 신규확진 120명 중 81명이 동구·수성구·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이며,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이 18명, 확진자의 접촉자 1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관련으로 3명, 감염원 조사중인 확진환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