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전기작가 중 한 명인 이언 핼퍼린은 "미공개 곡들은 잭슨이 자녀들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핼퍼린은 잭슨 사망 전 "잭슨은 매우 개인적인 유산이 될 이 곡들을 아이들을 위해 남겨두기를 원한다"며 "그렇지만 그는 지금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었다. 잭슨은 프린스(12), 패리스 캐서린(11), 프린스 마이클 Ⅱ(7) 등 세 자녀를 남겼다. 잭슨의 위험한 재정상태로 볼 때 이 미공개 녹음곡들이 오랫동안 비밀로 그대로 남아 있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잭슨은 약 4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세상을 떠났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일부에 서는 부채액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 사후 그의 음악과 기념품 매출은 이미 치솟고 있다. 미국에서 "스릴러" 앨범은 아이튠의 넘버원 곡이 됐고, 영국에서는 "넘버원스" 앨범이 영국 아 이튠 차트의 1위로 올라섰다. 온라인 상점 아마존에서도 잭슨의 앨범들이 매출 차트의 상위 20개 품목 중 14 개를 차지했다. 이베이 사이트에서는 잭슨의 한정판 음반, 잭슨이 사용한 악기, 잭 슨 서명이 담긴 영화 계약서 등을 두고 뜨거운 경매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