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외교특보단(단장, 박노벽 전 러시아 대사)은 8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JM의 청년외교상담소’ 대구·경북 지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특보단이 진행 중인 ‘청년외교상담소’ 영남권 순회 행사 중 첫 번째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20여명의 청년을 비롯해 외교특보단 소속 전직 대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열렸다.
이재명 후보는 손수안 더불어민주당 대구 선대위 청년공동선대위원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전환 시대에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를 경험하고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면서 “지역 청년들이 과감히 세계를 꿈꾸고 도전하는 나라,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어 청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년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서 지방 청년의 글로벌 활동 지원을 위해 권역별 거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노벽 외교특보단장은 “지방 청년층의 글로벌 활동 정보 접근성이 수도권에 비해 떨어져 지방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호남과 영남, 충청권에 청년층의 글로벌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광일 전 태국 대사가 해외 안전대책을 위한 영사 조력 방안, 김현명 전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겸 이라크대사)는 유학 및 해외 진출 시 외국어 준비 필요성, 오태규 전 오사카 총영사는 한중일 평화협력 프로그램 개발, 이백순 전 호주 대사는 이 후보의 외교 정책에 관해 설명을 했다. 또 정미애 전 니가타 총영사는 일본 취업 상황, 조원명 전 브루나이 대사는 국제행사 유치 등 외교 조력을 통한 지방 활성화, 최연호 전 남아공 대사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송지환 정무특보단 특보는 해외 경험을 통한 취업사례 등에 청년들과 의견을 나눴다.
외교특보단은 글로벌 활동 정보 사각지대인 지역을 찾아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대화하는 지역순회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창원(10일), 부산(17일)등 영남권 순회 상담소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