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임형길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6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구를 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 이유를 밝히고 중구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중구의 문화유산들이 난개발로 사라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이 중구청장이 된다면 현대적 방식으로 복원하겠다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
그리고 ESG행정을 제시하며 친환경 우선정책 Environmental , 무한한 책임행정Social , 투명한 의사 결정 Governance과 아울러 공무원들에게는 책임과 함께 권한을 부여하여 적극 행정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또 대구시청의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현재 위치에서 쌍둥이 건물을 짓는 한이 있더라도 대구의 랜드마크 시청건물을 현 위치에서 유지하기를 원하며 시청이 이전하면 중구는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며 시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 주민과 소통, 언론과 소통을 강조하며 “있는 그대로를 말씀해 주시고 지적해 달라, 열심히 하겠다“며 협의와 소통의 행정을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임형길 예비후보는 4년전 대구 중구청장 출마 때와 같이 빨간 운동화를 신고 나와 변함없는 자신의 신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