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마트 대표교섭노조 전국이마트노동조합(위원장 김상기)은 4월 20일 고물가 시대에 조합원들의 장바구니에 실질 도움을 주고, 조합 창립 9주년과 이마트 창립 30주년을 함께 기념하여 전 조합원에게 이마트 상품권 2만원을 모바일로 보내 4월 20일 이마트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상품권 2만원은 조합비를 조합원들에게 돌려 주고 회사와 함께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노동자의 가처분 소득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회사에만 기대지 않고 자주적 결사체로서 조합 스스로가 조합원들에게 실사구시적 조직이 되고자 고민의 일환으로 대의원 대회를 통해 결정한 결과이다.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4월은 시기적으로 회사의 매출 비수기이며, 쿠팡을 제외한 모든 유통업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이 주체가 되어 전조합원이 20일 “이마트 장보기 캠페인”을 개최한 것은 조합원과 회사가 유리되지 않고 동질감을 갖게 되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구체적 수치로 보자면 4월 20일 당일 이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4% 역신장 했으나, 행사를 진행한 전국이마트노조 36개 점포 지부는 3.2%의 +신장(조합추산)을 기록했다. 우리는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구체적 수치를 가지고 회사에 이야기 한다.“고 밝혔다.
또 ”4차산업과 멀티버스 시대이지만, 결국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원과 고객 이라는”사람”임을 알기 바란다. 위기극복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것이다.유통업이 더 어려워 지기전에 노조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합리적 대화를 통해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조는 이마트 노사가 지난 30년동안 국민들에게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근로시간 문제로 어지러운 시점에 주 35시간 근무제를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는다.이마트가 30년간 성장하고 대한민국 토종기업으로서 존재하게 해준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노조는 회사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건설적 비판을 하고,잘한 것은 인정하고 칭찬 하며, 위기에서는 함께 힘을 합쳐 백절불굴 [百折不屈]정신으로 극복 할 것이다, 우리 노조는 회사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서 대한민국 유통 NO.1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